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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전청약 30대가 절반 육박…인천 계양 84㎡ 경쟁률 380대 1

등록 2021-08-12 10:05수정 2021-08-12 10:34

국토교통부 1차 사전청약 접수 결과 공개
인천 계양 조감도. 국토교통부 제공
인천 계양 조감도. 국토교통부 제공
3기 새도시를 포함한 수도권 공공주택지구 1차 사전청약에서 30대 신청자가 절반에 가까운 46.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량이 희소한 인천 계양 84㎡ 경쟁률은 381.1대 1에 달했다.

12일 국토교통부는 하루 전날 마감한 1차 사전청약 접수 결과를 분석해 공개했다. 인천 계양, 남양주 진접2, 성남 복정1, 의왕 청계2, 위례 5곳에서 4333호 입주자 모집에 9만3798명이 신청했고 최종 경쟁률은 21.7대 1이었다. 인천 계양, 남양주 진접2, 성남 복정1은 공공분양과 신혼희망타운 두 유형을 전부 모집했고, 의왕 청계2와 위례는 신혼희망타운만 모집했다.

경쟁률은 공공분양이 28.1대 1로 신혼희망타운 13.7대 1보다 높았다. 특히 공공분양 중에서도 특별공급 경쟁률은 15.7대 1이었으나 일반공급 경쟁률은 88.3대 1까지 치솟았다. 공공분양은 신혼부부 특별공급(30%), 생애최초 특별공급(25%) 등 특별공급 물량이 85%를 차지해 일반공급 물량이 15%에 지나지 않는다.

연령별로는 30대 신청이 압도적이었다. 공공분양의 경우 30대가 46.1%를 차지했고, 40대 22.9%, 50대 13.4%, 20대 10.8%, 60대 이상 6.8% 등이었다. 20대도 적지 않았는데 인천 계양의 경우 20대 신청자가 12.7%로 50대 12.8%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비중이 공급물량의 30%라는 점을 고려하면, 생애최초 특별공급이나 일반공급 등 다른 공급유형에도 30대 신청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신청자의 38.2%가 서울 거주자였고, 경기·인천은 61.8%를 차지했다. 1차 사전청약 공급 지구 가운데 대규모 택지개발지구(66만㎡ 이상)인 인천 계양, 남양주 진접2, 위례는 공급물량의 50%를 서울 포함 수도권 전체 주민에게 우선공급한다. 성남 복정1과 의왕 청계2는 성남시와 의왕시 거주 주민에 100% 우선공급하는 물량이다.

면적별로는 인천 계양 2388호 가운데 단 28호만이 공급된 84㎡에 1만670명이 몰려 경쟁률이 381.1대 1에 달했다. 남양주 진접2의 84㎡ 역시 45호 공급에 5053명이 몰려 경쟁률이 112.3대 1이었다. 특별공급 모집 당시 미달되었던 남양주 진접 51㎡은 일반 공급 등을 거치면서 341명 모집에 1297명이 신청해 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사전청약 대상 지구 5곳 가운데는 인천 계양 공공분양이 709호 공급에 3만7255명이 몰려 경쟁률(52.6대 1)이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위례 신혼희망타운(38.7대 1), 성남 복정1 공공분양(23.9대 1), 남양주 진접2 공공분양(14.5대 1), 인천 계양 신혼희망타운(12.8대 1), 성남 복정1 신혼희망타운(7.5대 1), 남양주 진접2(3.9대 1), 의왕 청계2 신혼희망타운(3.6대 1) 순이었다.

진명선 기자 tor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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