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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1구역·망우1구역에 최고 22~28층 아파트 들어선다

등록 2021-07-26 11:09수정 2021-07-26 17:35

공공재개발·재건축 ‘1호’
망우1구역의 모습. 한겨레 자료사진
망우1구역의 모습. 한겨레 자료사진
공공재개발·공공재건축 후보지로 선정된 29곳 가운데 주민 동의 요건을 갖춰 사업 추진이 확정된 1호 사업지가 나왔다. 공공재개발 1호는 서울 동대문구 신설1구역, 공공재건축은 중랑구 망우1구역이다.

2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7월19일 공공재개발 후보지였던 신설1구역이 엘에이치를 단독 사업시행자로 지정한 데 이어 7월27일에는 공공재건축 후보지인 망우1구역 재건축조합과 공공재건축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신설1구역은 2008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낮은 사업성 등으로 10여년 넘게 조합 설립이 안 되는 등 사업이 정체되어 2022년 3월까지 조합 설립이 안 될 경우 정비구역 지정 해제가 예고된 상태였다. 7월19일 엘에이치를 사업시행자로 선정한 것은 조합 설립에 해당하는 절차다. 엘에이치는 향후 시공사 선정, 정비계획 변경, 사업시행 인가, 관리처분 인가 등의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24년께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공에 2~3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2027년께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신설1구역에는 전용면적 36㎡~84㎡으로 구성된 300여 세대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최고층수는 25층이다.

망우1구역은 주민동의율이 74%를 넘어 공공재건축 사업 후보지 5곳 가운데 최초로 사업시행자 지정 요건을 충족했다. 2012년 조합은 설립됐으나 역시 낮은 사업성으로 인해 사업이 정체됐다. 최고 층수 28층으로 전용면적 59㎡부터 중대형 평형인 104㎡까지 약 481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엘에이치는 공공재개발에서는 봉천13구역, 공공재건축은 중곡아파트가 조만간 사업시행자 지정이 가능한 단계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공공재개발 24곳, 공공재건축 5곳이 후보지로 선정돼 엘에이치와 서울도시공사(SH)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엘에이치는 공공재개발 후보지 중 12곳, 공공재건축 후보지 중 2곳을 맡고 있다.

공공재개발·공공재건축은 민간 자력으로 정비사업 추진이 어려운 낙후한 곳을 공공 참여로 개발하는 도심 공급모델로 파격적인 도시 규제 완화를 인센티브로 부여하는 대신 늘어난 공급물량의 일부를 공공임대 등 공공주택으로 공유받게 된다.

진명선 기자 tor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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