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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구 61% 토지 보유…토지 거래 회전율은 세종시 1위

등록 2021-07-01 11:17수정 2021-07-01 11:32

2020년말 기준 토지소유 현황
<한겨레> 자료사진
<한겨레> 자료사진
우리나라 주민등록 전체 가구의 60% 이상이 토지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토교통부가 집계한 ‘2020년 토지소유 현황’을 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 가구 2309만가구 중 61.2%를 차지하는 1413만가구가 토지를 보유 중이다. 이는 전년 1379만가구 대비 2.4% 증가한 것이다.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는 4만6398㎢(75.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그 외 법인 소유가 6965㎢(11.4%), 비법인(종중 등)은 7754㎢(12.7%)였다.

용도지역별로는 농림지역이 4만9083㎢(48.9%)로 절반 수준이었고 관리지역은 2만3902㎢(23.8%), 녹지지역은 1만1489㎢(11.4%), 주거지역은 2405㎢(2.4%)로 나타났다.

지목별로는 임야가 6만3558㎢(63.3%), 전·답·과수원·목장용지로 구성된 농경지는 1만9825㎢(19.7%), 학교·도로·철도 등 공공용지가 1만149㎢(10.1%), 대지는 3243㎢(3.2%)다.

우리나라 전체 주민등록인구 5183만명 중 1805만명이 토지를 소유하고 있으며 개인 소유 토지는 지목별로 임야가 2만6831㎢(57.8%), 농경지는 1만6032㎢(34.6%), 대지 2551㎢(5.5%) 차례로 나타났다.

토지거래 회전율은 면적 기준(면적 대비 거래 비율)으로 세종 2.3%, 경기 1.4%, 충남 1.3% 차례로 높았다. 서울은 0.2%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회전율을 보였다. 토지소유현황 통계는 국토부 통계누리(stat.molit.go.kr),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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