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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고속도로와 시·도별 주요 거점에 셔틀버스, 택시, 배송차량 등 자율주행 본격화된다

등록 2021-06-29 11:14수정 2021-06-29 11:39

제1차 자율주행 교통물류 기본계획 확정
<한겨레> 자료사진
<한겨레> 자료사진
오는 2025년까지 전국 고속도로와 시·도별 주요 거점에 셔틀버스·택시·배송차량 등의 자율주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는 기반시설이 구축된다.

국토교통부는 향후 5년간 자율주행차 상용화와 자율주행 기반 교통물류 체계의 신속한 도입을 위한 ‘제1차 자율주행 교통물류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본계획은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5년 단위 법정계획으로,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이번 1차 기본계획은 ‘2025년 자율주행 기반 교통물류체계 상용화 시대 개막’이라는 비전을 내걸었다. 또 2025년까지 전국 고속도로와 시·도별 주요 거점에서 셔틀버스와 택시 등 자율주행 대중교통 상용서비스를 제공하고, 10종 이상의 자율주행 서비스 기술을 개발하며, 자율차 상용화와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제도·인프라 기반을 완비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여객뿐 아니라 화물 배송 분야에도 자율주행을 활성화해 화물차 군집주행 차량 및 운영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도심에서의 라스트마일(최종 목적지까지 가는 마지막 구간) 배송을 위한 소형 택배 차량, 로봇·드론 연계기술도 개발할 방침이다. 현재 전국 7곳에 지정된 자율차 시범운행 지구를 시·도별로 1곳 이상으로 확대지정하고, 특구 지정을 통해 공공서비스 상용화를 앞당기기로 했다.

이로써 5년 뒤 대중교통 접근시간이 20%, 환승 소요 시간이 50%가량 감축되고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는 50%가량 줄어드는 등 편의성과 안전성이 향상될 것으로 국토부는 전망했다. 교통사고 사망률도 2015년과 비교하면 50%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국토부에 따르면 자율차 시장규모는 향후 연평균 40% 이상씩 성장하고, 자율차 기반의 교통·물류 서비스도 급속도로 확산할 전망이다. 특히 2030년에는 버스의 50%, 택시의 25%가 자율차로 운영될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김정희 국토부 자동차정책관은 “자율주행 셔틀·배송 등 자율주행 기반 교통물류체계가 조속히 도입돼 국민의 이동 편의 제고, 물류 효율화 등의 기대효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기본계획상 세부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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