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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스마트폰 사업 접었는데…LG전자 왜 미국 6G단체 참여할까

등록 2021-06-15 14:07수정 2021-06-16 02:18

서울 여의도 엘지(LG)트윈타워. 연합뉴스
서울 여의도 엘지(LG)트윈타워. 연합뉴스

엘지(LG)전자가 6G 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미국 주도로 결성된 ‘넥스트 G 얼라이언스’의 의장사가 됐다. 지난 4월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발표한 엘지전자는 ‘미래 먹거리’인 자율주행차나 만물지능인터넷(AIoE) 등의 사업 준비를 위해 6G 기술 확보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엘지전자는 지난 3일(현지시각) 이기동 최고기술책임자(CTO) 부문 책임연구원이 이 단체의 애플리케이션 분과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미국통신산업협회(ATIS) 주관으로 발족한 넥스트 G 얼라이언스에는 미국 3대 이동통신사를 비롯해 모두 48개의 글로벌 통신장비, 반도체 기업 등이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엘지전자는 의장사로서 6G 관련 선행 기술과 서비스 방향을 제시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리케이션 분과는 6G 기술의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이에 필요한 기술 요구사항을 제정한다. 6G 이동통신은 2025년께 표준화 논의를 시작해 2029년 상용화될 전망이다.

기존 5G보다 100배 빠른 무선 전송속도와 저지연·고신뢰 통신으로 기대를 받는 6G는 사람·사물·공간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만물지능인터넷의 필수 요소로, 삼성·애플·화웨이 등 글로벌 기업들이 기술 선점 경쟁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는 분야다. 엘지전자의 경우 현재 주력 사업인 가전부문과 스마트폰 사업의 빈자리를 대체할 전장사업 등에서 6G 네트워크의 활용이 클 것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엘지전자는 지난 2019년 ‘엘지-카이스트 6G 연구센터’를 설립하는 등 6G 기술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김병훈 엘지전자 미래기술센터장(전무)은 “차세대 6G 이동통신에 대한 글로벌 기술 선점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지속적인 준비를 통해 6G 표준화 및 상용화 단계에서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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