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휴대전화 사업 전면 철수를 발표한 엘지(LG)전자가 기존 고객을 위해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 지원 기간을 늘린다.
엘지전자는 8일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지원 기간을 기존 프리미엄 모델 2년, 일부 보급형 모델 1년에서 각 1년씩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해 출시된 엘지 벨벳과 엘지 윙은 2023년까지 운영체제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엘지전자 간편결제 서비스인 엘지 페이도 사업 종료 뒤 최소 3년간 유지한다.
엘지전자 쪽은 “휴대폰 사업 종료 이후에도 고객들이 안심하고 LG 휴대폰을 사용하고, LG 제품을 마지막까지 믿고 구매한 고객 신뢰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담아 보답하기 위해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지원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고객서비스(A/S)도 국내의 경우 제품의 최종 제조일로부터 최소 4년 지원한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