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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화웨이 빈자리 잡아라’ 중저가폰 띄우는 삼성

등록 2021-03-10 17:41수정 2021-03-11 02:39

17일 갤럭시A52 첫 언팩 행사
삼성전자 갤럭시 어썸 언팩 초대장.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갤럭시 어썸 언팩 초대장.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보급형 중저가 스마트폰으로는 처음으로 신제품을 공개하는 ‘언팩’ 행사를 연다.

삼성전자는 오는 17일 ‘삼성 갤럭시 어썸 언팩’ 행사를 온라인으로 열어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을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어떤 제품을 내놓을지 밝히지는 않았지만, ‘갤럭시 에이(A)72(6.7인치)’, ‘갤럭시 에이(A)52(6.5인치)’ 등 중저가 제품 2종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 제품 모두 5세대(5G) 이동통신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에이 시리즈는 30만~40만원대 중저가형 스마트폰이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전략제품인 갤럭시 에스(S) 시리즈나 갤럭시 노트, 폴더블폰 등을 공개할 때만 ‘언팩’ 행사를 진행해 왔다. 처음으로 중저가폰에 대한 언팩 행사를 여는 것은 미국의 제재로 중국 업체 화웨이의 빈자리가 커진 것과 함께 국내외 중저가폰 시장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아이티앤모바일(IM) 부문 영업이익은 11조4700억원으로 2019년 9조2700억원에서 23% 늘었는데, 그 밑바탕에는 중저가폰 실적이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실제 지난 2월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삼성전자의 갤럭시에이(A)31이었다. 전략제품인 갤럭시 노트 시리즈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400달러(44만원) 이하 제품 제품의 판매 비중도 41%로, 1년 전에 견줘 7%포인트 늘었다.

국외에서도 삼성전자의 중저가폰 인기는 높다. 지난해 5월 시장분석업체 옴디아는 지난해 1분기에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린 스마트폰이 갤럭시 에이51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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