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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지난해 500대 기업 순고용, 6천명 줄었다

등록 2021-02-03 18:28수정 2021-02-04 02:04

국민연금 가입자, 상실자보다 적어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에서 국민연금에 새로 가입한 노동자가 국민연금 자격 상실자보다 약 6천여명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500대 기업의 고용이 감소했다는 정황이다. 다만 국민연금 자격 득실 여부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등 고용의 형태와 질의 변화는 보여주지 못한다.

3일 기업평가사이트인 시이오(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국민연금 자격 득실 분석 자료를 보면, 지난해 국민연금 신규 취득자는 26만4901명, 자격 상실자는 27만803명이다. 국민연금 자격 순취득자가 한 해 전보다 5902명 줄어든 셈이다. 업종별로는 건설·건자재(7792명)와 생활용품(3561명), 자동차·부품(1771명), 조선·기계·설비(1551명), 운송(1096명), 통신(1063명) 순으로 자격 순취득자 감소폭이 컸다. 반면, 코로나19 수혜를 입은 아이티(IT)·전기전자(3833명), 유통(3371명) 등은 자격 순취득자가 크게 늘었다.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자격 순취득자 증가폭 상위 3곳은 쿠팡(1만872명)과 삼성전자(3552명), 한화솔루션(3063명)이며, 감소폭 상위 3곳은 디엘(DL·6031명)과 롯데쇼핑(3248명), 씨제이씨지브이(CJ CGV·2459명)이다. 한화솔루션과 디엘은 지난해 합병과 분할 등 지배구조 변화가 영향을 미쳤다면 나머지 회사는 코로나19 여파가 자격 순취득자 규모에 영향을 줬다.

국민연금 자격 취득·상실 정보는 고용 흐름을 보여주는 대리 지표로서 성격이 짙다. 채용과 함께 국민연금 가입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다만 정규직과 비정규직 등 고용 형태나 질에 대한 정보는 담기지 않는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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