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제작한 8K 영화 <언택트> 제작발표회 현장. 왼쪽부터 배우 김주헌, 김고은, 김지운 감독, 진행자 박경림. 삼성전자 제공
“코로나19 시대의 현실을 반영한 작품입니다. 소통에 대한 이야기가 될 것 같아요. ‘격리는 되고 있지만 사랑은 격리할 수 없다. 몸은 만날 수 없지만 마음은 만날 수 있다’ 그런 소통에 관한 사랑 이야기입니다.”
올해 출시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S20과 갤럭시 노트20의 8K(가로화면 화소 수가 8천개) 카메라로 촬영한 영화 <언택트> 제작발표회 현장이 17일 공개됐다. 이 영화를 제작한 삼성전자는 이날 “소비자들이 8K 생태계를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8K로 찍고 8K로 보는’ 영화 제작 프로젝트에 나섰다”고 밝혔다.
영화 <언택트>는 코로나19로 비대면이 일상이 된 사회상을 반영한 로맨스 영화다. 김지운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아 소통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경쾌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주연 배우는 김고은과 김주헌이다.
<언택트>는 일부 특수 촬영을 제외한 대부분의 장면을 갤럭시 S20과 갤럭시 노트20으로 촬영했다. 오는 10월 서울 연남동과 성수동의 ‘8K 시네마’에서 삼성전자의 초대형 QLED 8K 화면을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극장’이라는 콘셉트로 소규모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는 ‘8K 시네마’는 삼성전자 SNS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9월17일부터 10월2일까지 예약을 응모할 수 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마케팅 담당 윤태식 상무는 “8K로 일상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고 영화처럼 감상하는 놀라운 경험을 누구나 손쉽게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채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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