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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기소 위기’ 이재용…삼성전기 부산사업장 방문 ‘분주한 행보’

등록 2020-07-16 15:58수정 2020-07-16 16:25

전장용 MLCC 전용 생산공장 점검
올해 들어 7번째 삼성 사업장 방문
이재용 부회장이 16일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에 있는 전장용 MLCC 생산공장을 찾아 MLCC 제품을 살펴보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이재용 부회장이 16일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에 있는 전장용 MLCC 생산공장을 찾아 MLCC 제품을 살펴보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물산-제일모직 불공정 합병 등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으로 기소 위기에 놓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분주한 경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16일 이 부회장이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을 찾아 전장용 엠엘시시(MLCC) 전용 생산공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엠엘시시는 전자 회로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전류 흐름을 일정하게 조절하는 부품으로 자동차 한 대에 약 3천~1만5천개가 탑재된다. 이 부회장이 이날 부산사업장을 찾은 것과 관련해 삼성전자는 “5세대(G)와 인공지능(AI) 등 정보통신기술 발달, 전기차·자율주행차 확산, 차량용 전장부품 수요 증가 등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장용 엠엘시시 사업을 직접 살펴보고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경영진으로부터 차세대 전자부품에 대한 기술 개발 현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선두에 서서 혁신을 이끌어가자”며 “현실에 안주하거나 변화를 두려워하면 안 된다. 불확실성에 위축되지 말고 끊임없이 도전하자”고 말했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올해 들어 이 부회장이 삼성 사업장을 찾아 직원들과 간담회를 연 것은 이번이 7번째다.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브라질 마나우스에 있는 법인 방문을 시작으로 3월에는 구미 스마트폰 공장, 6월에는 반도체연구소와 생활가전사업부, 삼성디스플레이, 7월에는 사내벤처 시(C)랩을 잇따라 찾았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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