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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삼성 “제조직 직원들도 ‘분산 휴가’ 쓰라…가급적 국내에서”

등록 2020-07-12 15:44수정 2020-07-13 02:35

코로나 확산 방지 위한 ‘임직원 하계휴가 운영 가이드’ 마련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앞에 삼성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앞에 삼성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이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을 위해 임직원 휴가를 7~9월 사이에 나눠 가도록 하는 내용의 ‘임직원 하계휴가 운영 가이드’를 내놨다.

삼성은 12일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내수경기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휴가 시기 분산 △국내 휴가 권장 △감염 예방 수칙 준수 등을 뼈대로 하는 하계휴가 운영 가이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지침은 삼성전자뿐 아니라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에스디아이(SDI) 등 20여개 계열사에서 근무하는 20만명의 임직원들에 적용된다.

그동안 삼성은 사무직 직원의 경우 이미 지난 2016년부터 별도의 여름휴가 기간을 두는 대신 임직원이 원할 때 자유롭게 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상시 휴가제’를 시행해왔지만, 제조직군 직원들은 휴가에 따른 생산 차질을 줄이기 위해 정해진 기간에 단체 휴가를 실시하는 ‘집중 휴가제’를 유지해왔다. 삼성 관계자는 “(분산 휴가로 인한 생산 차질을) 일정 부분 감수하고 가는 것”이라며 “다만 삼성중공업처럼 작업에 동시에 이뤄져야 하는 곳은 부득이하게 단체휴가를 쓴다”고 말했다.

삼성은 내수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여름 휴가를 가급적 국내에서 보내도록 권장했다. 국외에 거주하는 가족을 방문하는 등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서만 회사 내부의 승인 절차를 거쳐 출국이 가능하며 귀국 뒤에는 반드시 14일간 자가격리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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