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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쿠팡, 코로나19 자가격리로 수입 끊긴 단기직에 100만원씩 지급

등록 2020-06-11 18:59수정 2020-06-11 19:03

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의 외관. 연합뉴스
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의 외관. 연합뉴스

쿠팡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폐쇄된 부천2물류센터와 고양물류센터의 단기직 근무자 2600여명에게 1인당 100만원의 생활안정자금을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쿠팡은 이날 전 직원에게 보낸 사내메일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수입이 끊겨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일용직 근무자들에게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다”면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쿠팡은 또 앞으로도 동일한 조건으로 자가격리 명령을 받는 단기직 직원에게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같은 지원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쿠팡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총 100억원의 안전비용을 지출했고 6월에만 110억원의 안전 비용을 추가로 지출할 것”이라면서 “고객을 위해서라면 상황이 불확실해도 비용을 아끼지 않고 더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기업 중 정직원이 아닌 단기근무자에게도 생활안정자금 명목으로 지급하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이번 조처는 앞서 지난달 24일 쿠팡이 자사 물류센터 근무자 중 확진자가 발생했는데도 직원들에게 이를 곧장 알리지 않고 업무를 강행하며 추가 감염까지 불러일으켰다는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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