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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코로나19 유행 두달 간 주요 업종 매출액 17.5% 감소”

등록 2020-03-31 18:52수정 2020-04-01 02:03

전경련, 건설·기계·디스플레이·반도체·자동차 등 10개 업종 조사
“코로나19 유행 장기화시 올해 매출액 24% 감소 예상”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조사 결과, 건설·기계·디스플레이·반도체·자동차 등 한국 주요 산업은 코로나19 유행이 6개월 이상 지속시 올해 매출액이 평균 24%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 제공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조사 결과, 건설·기계·디스플레이·반도체·자동차 등 한국 주요 산업은 코로나19 유행이 6개월 이상 지속시 올해 매출액이 평균 24%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 제공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지난 1월말 이후 건설·기계·디스플레이·반도체·자동차 등 한국 주요 산업 실적이 크게 악화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1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요 업종별 협회 10곳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유행 장기화에 따른 산업별 영향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보면, 지난 1월말~3월24일까지 약 두 달 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17.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평균 19% 줄었다. 이 조사는 대한건설협회,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석유화학협회 등 10개 업종별 협회를 대상으로 3월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됐다.

10개 협회 모두 코로나19 유행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면 매출과 영업 이익에 부정적 영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답변했다. 연간 기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평균 24%, 23.3%씩 각각 줄고, 수출액은 17.2%까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용 규모도 사태 장기화의 경우 평균 10.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코로나19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 정책으로는 ‘경영활동을 제한하는 기업 규제 완화’(10곳)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가장 많았다. 이어 ‘긴급 경영자금 지원’(7곳), ‘소비세 인하 등 경제주체 소비여력 확대’(6곳), ‘생산다변화 및 생산시설 국산화 지원’(4곳) 순으로 나타났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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