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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 21명·추천 9명·사내 7명 등 총 37명
지배구조위-심사위-이사회-주총 4단계 예정
지배구조위-심사위-이사회-주총 4단계 예정
내년 3월부터 3년 임기를 맡을 케이티(KT) 차기 회장 후보군이 37명으로 결정됐다. 지배구조위원회·회장후보심사위원회·이사회·주주총회 등 4단계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케이티 지배구조위원회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23일부터 공개모집과 전문기관 추천을 받아 사외 회장후보군 구성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배구조위 위원장은 김대유 전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이다. 5일 오후 6시에 마무리된 공개모집에 21명이 접수했고, 복수의 전문기관을 통해 9명을 추천받아 30명이 사외 회장후보군으로 결정됐다. 앞서 지난 4월부터 사내에서는 회장후보군에 대한 조사와 개별 인터뷰 등을 통해 후보를 7명으로 압축했다. 전체 차기 회장후보는 공모 21명, 기관 추천 9명 등 사외 회장후보군 30명과 사내 회장후보군 7명 등 총 37명이다. 다만 “후보자 명예 보호와 공정성 제고”를 위해 명단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케이티 지배구조위원회는 밝혔다.
향후 케이티 회장 선임 절차는 4단계로 진행된다. 지배구조위원회는 심층검토 등을 거쳐 후보 심사대상자들을 선정하고 이어 사외이사 전원과 사내이사 1인으로 구성된 회장후보심사위원회가 심사 대상자들을 평가한다. 이사회는 심사의견을 보고받아 회장 후보자를 압축한다. 회장후보심사위원장은 사외이사 위원 중 한 명이 맡는다. 이어 이사회는 회장 후보 1명을 확정해 정기 주주총회에 추천하고 내년 3월 주총에서 회장을 최종 선임한다. 차기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 주총 선임 때부터 2023년 3월 주총에서 차기 회장이 선임될 때까지 3년이다.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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