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청암재단은 27일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장학사업인 ‘포스코비전장학’ 대상자를 기존 15명에서 50명으로 확대해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 사업은 포스코가 포항과 광양 지역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고등학생들을 대학진학 시점에 선발해 학비보조금을 지원하는 장학 프로그램이다. 2006년부터 350여명의 학생들이 35억원을 지원받았다.
포스코비전장학생은 대학입학 예정자를 대상으로 매년 1월부터 2월 사이에 포스코청암재단 누리집(postf.org)을 통해 온라인 접수로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발된다.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최대 8학기 동안 학비보조금으로 연간 360만원을 지원받는다. 선발 대상은 올해부터 소득구간 3분위 가정까지 확대됐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