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지난달 인천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첫 번째 ‘기업 실무형 취업교육’을 마치고 2~3월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3주 간의 합숙으로 진행된 포스코 취업교육에서 교육생 30명은 기업 인사담당자를 직접 만나 대화를 하는 ‘토크 콘서트’에 참여하고, 게임 활용 경영시뮬레이션과 창의적 문제해결 방법론 등을 배우며 취업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쌓았다. 교육생 대표인 임수정씨는 “대학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기업실무형 과제 수행 등을 교육생 눈높이에서 배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에서 성적 우수자는 포스코 인재창조원 인턴 기회가 주어지며 과제수행 우수팀에게는 태블릿 피시(PC)가, 교육 수료자 전원에게는 50만원의 교육수당이 지급됐다.
포스코는 현재 1월 ‘기업실무형 취업교육’을 진행중이며, 2~3월 교육 대상자를 누리집(youth.posco.com)에서 모집중이다. 교육은 인천 송도·포항·광양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3주 간 무상합숙으로 진행되며 포스코는 5년 동안 연간 800명의 취업준비생에게 실무교육을 전수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기업실무형 취업교육’ 외에도 창업을 지원하는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과 4차 산업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청년 인공지능(AI)·빅데이터 아케데미’도 운영하며 앞으로 5년 동안 모두 5500명의 청년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포스코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은 3월 교육생을 모집중이며, ‘청년 인공지능·빅데이터 아케데미’는 1차수 교육(1~4월)이 포스텍에서 진행중이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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