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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최정우 포스코 회장 “승풍파랑(乘風破浪)으로 경제난관 헤쳐나가자”

등록 2019-01-02 11:38수정 2019-01-02 11:55

시무식서 경영화두 제시
“경제 불확실성 높지만
현실 안주할 수 없어
본업 충실하며 난관 극복”
최정우 포스코 회장(가운데)이 2일 시무식에서 공급사 대표 조선내화 이금옥 사장(맨왼쪽)과 포스코 노동조합 대표 김인철 과장(두번째), 노경협의회 대표 강용구 과장(네번째), 협력사 대표 파인스 이광호 사장(맨오른쪽)과 시루떡을 자르고 있다. 포스코 제공
최정우 포스코 회장(가운데)이 2일 시무식에서 공급사 대표 조선내화 이금옥 사장(맨왼쪽)과 포스코 노동조합 대표 김인철 과장(두번째), 노경협의회 대표 강용구 과장(네번째), 협력사 대표 파인스 이광호 사장(맨오른쪽)과 시루떡을 자르고 있다. 포스코 제공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2일 선진국과 신흥국의 동반 경기 하락과 글로벌 무역전쟁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나가자는 취지에서 ‘원대한 뜻을 이루기 위해 바람을 타고 물결을 헤쳐간다’는 의미의 ‘승풍파랑’(乘風破浪)을 새해 경영화두로 제시했다.

최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시무식을 열어 “지난해 글로벌 무역전쟁과 내수경기 침체, 노사 환경의 변화 등의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7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 한해 경제 상황은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 회장은 “하지만 환경만을 탓하며 현실에 안주할 수는 없다”며 “난관을 극복하고 향후 50년의 기반을 튼튼히 하기 위해 올 한해는 무엇보다 ‘100대 개혁과제의 실행’에 전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해 11월 본연의 사업과 사회의 공동발전, 기업문화 및 제도 등 3대 부문에서 102건의 개혁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최 회장은 철강 부문에서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와 원가절감을 통한 수익성 강화에 주력하고 비철강 사업은 그룹사별 사업모델 개혁과 특화사업을 집중 육성하는 한편, 새로 출범한 기업시민위원회와 기업시민실을 중심으로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가 선순환되는 사회공헌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또 회사가 본업에 몰입할 수 있도록 인사·조직·문화를 끊임없이 혁신할 것을 주문했다. 최 회장은 “2019년은 한 단계 더 높은 꿈과 원대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100년 기업의 디딤돌이 되는 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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