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추석을 앞두고 거래업체에 납품·공사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일반 자재 및 원료 공급, 공사 참여 업체 등에게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두 차례 결제하던 대금을 오는 17~21일 매일 지급한다. 월 단위로 정산하는 협력업체 작업비도 오는 14일까지의 실적을 기준으로 21일까지 지급한다. 이에 따른 조기집행액은 1760억원에 이를 것으로 포스코는 추산했다.
앞서 포스코는 2004년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납품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에 앞서 거래업체에 줄 자금을 조기 지급해왔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