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21일 포스코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기존의 ‘Baa2 긍정적(Positive)’에서 ‘Baa1 안정적(Stable)’으로 한 단계 올렸다. 무디스의 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지난해 10월 포스코 신용등급 전망을 ‘Baa2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 조정한 지 8개월여 만이다. 무디스는 “포스코가 계속된 부채 축소와 탄탄한 실적을 기반으로 재정 여건 개선 추세가 향후 1~2년 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신용평가도 이날 우호적인 영업 환경과 자회사의 실적개선을 통한 수익개선, 구조조정을 통한 재무안정성 향상, 다각화된 제품 구성 등을 이유로 포스코의 신용등급 전망을 ‘AA+ 안정적’에서 ‘AA+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포스코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5조8623억원, 영업이익 1조4877억원, 순이익 1조835억원의 경영실적을 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