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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대한항공, 127석 친환경 소형 여객기 도입

등록 2017-12-20 10:18수정 2017-12-20 22:29

캐나다 봄바디어사 제작…CS300 차세대 항공기
연료효율 20%↑소음 20㏈↓… 좌석폭 5㎝ 확대
1월16일 국내 첫 투입…내년까지 10대 도입 계획
대한항공 CS300항공기. 사진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 CS300항공기. 사진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아시아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캐나다 항공기 제작사인 봄바디어사가 제작한 씨에스(CS)300 차세대 소형 여객기를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번에 도입되는 CS300기종을 포함, 내년까지 총 10대를 들여와 운영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22일(현지시각) 캐나다 퀘백 소재의 봄바디어 미라벨 제작센터에서 두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CS300 차세대 여객기 1호기 인수식을 가질 예정이다. 해당 항공기는 오는 25일 오후 김포공항에 도착한다

대한항공쪽 설명을 들어보면, CS300 기종은 동급 항공기 대비 높은 연료 효율성을 갖는 게 특징이다. 특히 미국 엔진 전문업체인 프랫앤휘트니사의 GTF(기어 터보 팬)엔진을 장착해 최적의 속도로 회전, 최고의 엔진 효율을 발휘한다.

또 알루미늄 합금과 탄소복합 소재를 사용해 항공기 경량화와 공기역학적 설계가 이뤄졌다. 연료 효율은 최대 20% 높이고, 소음은 최대 20데시벨(db) 감소시켰다.

객실 내부 좌석 편의성도 높였다. CS300의 이코노미석은 동급 항공기보다 좌석폭이 4.6㎝더 넓은 48.9㎝(19인치)로 승객들이 보다 여유로운 좌석 공간을 즐길 수 있다. 총 127석으로 설계된 대한항공 CS300기종은 이코노미 플러스석과 이코노미석이 각각 25석과 102석씩 배치된다.

대한항공은 이번에 도입한 CS300 1호기와 내년 1월1일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2호기의 시범 비행을 마친 뒤, 같은 달 16일부터 국내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대항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를 차례로 도입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조성하고 글로벌 환경 이슈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jjin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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