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분기 전세계 웨어러블 시장 매출에서 처음으로 2위를 차지했다.
25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삼성전자가 1분기 전세계 웨어러블 시장 매출 점유율 12.8%를 차지해 핏비트(12.2%)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1위는 53.0%를 차지한 애플이었다. 웨어러블 기기는 사람의 몸에 착용하는 것으로 스마트워치, 피트니스 트래커 등이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7.5%, 4분기 6.6%를 차지하며 애플, 핏비트에 이어 3위였다. 올 1분기에 두자릿수 점유율로 올라서면서 핏비트를 따돌렸다. 애플은 작년 3분기 38.5%, 4분기 54.2%, 올 1분기 53.0%로 1위를 지켰다. 삼성과 핏비트 다음으로는 가민(4.3%), 샤오미(2.6%), 화웨이(2.7%), 엘지(LG)전자(1.5%) 등의 순이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