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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LG 냉장고 노크로 음악을 만들다

등록 2017-03-08 14:50수정 2017-03-08 14:57

엘지(LG)전자가 미국 뉴욕에서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활용한 이색 음악 이벤트를 진행했다.

엘지전자는 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의 월드트레이드센터역에 위치한 대형쇼핑몰 오큘러스에서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를 활용한 음악과 화려한 영상, 열정적인 춤이 어우러진 깜짝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책상·와인잔 등 일반 사물을 이용해 음악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한 앤드류 황이 등장했다. 그는 엘지 냉장고의 문을 두번 두드리는 ‘노크’ 소리를 활용해 음악에 감각적인 비트를 더했다. 20여명의 무용수들도 무대에 깜짝 등장해 브로드웨이 연출가 마르시아 밀그롬 도지가 구성한 안무에 맞춰 춤을 췄다.

오큘러스는 뉴욕의 교통 중심인 월드트레이드센터 환승 허브에 세워진 건물로 하루 방문객이 약 25만명에 이른다. 데이비드 반더월 엘지전자 미국법인 마케팅총괄은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의 차별화된 가치를 소비자들이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LG전자가 미국 뉴욕의 명소 오큘러스(9.11 테러 현장인 ‘그라운드 제로' 부지에 세운 건물)에서 음악과 영상, 춤이 어우러진 깜짝 이벤트를 열어 LG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알리기에 나섰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미국 뉴욕의 명소 오큘러스(9.11 테러 현장인 ‘그라운드 제로' 부지에 세운 건물)에서 음악과 영상, 춤이 어우러진 깜짝 이벤트를 열어 LG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알리기에 나섰다. LG전자 제공
엘지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는 문을 두번 두드리면 내부 조명이 켜져, 사용자가 문을 열지 않아도 보관중인 음식물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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