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축구영웅 발라크
독일의 축구 영웅 미하엘 발라크(사진)가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모델로 나선다.
삼성전자는 30일 독일 축구 국가대표인 발라크를 삼성의 휴대전화 모델로 기용해 유럽지역에서 방송·인쇄·옥외 광고 등에 두루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첼시에서 뛰고 있는 발라크는 프란츠 베켄바워에 이어 독일에서 가장 인기있는 축구 선수로 꼽힌다.
내달 초 공개될 첫 방송 광고는, 호텔방 문을 사이에 두고 다투고 있는 연인을 위해 발라크가 문밖에 있는 남자의 사과 동영상을 찍은 휴대전화를 방문 밑으로 밀어 넣어 여자의 마음을 돌린다는 내용이다. 삼성전자 유럽총괄 김인수 부사장은 “2005년 공식 스폰서 계약을 맺은 첼시 소속의 스타 플레이어들을 활용해 ‘히어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회승 기자 honesty@hani.co.kr, 사진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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