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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SK가 LG 따라잡나?…그룹 시가총액 2위 경쟁

등록 2024-01-11 14:25

1위 삼성, 1년 새 157조원 증가
지난해 3월17일 일본 도쿄 게이단렌(일본경제단체연합회) 회관에서 열린 ‘한·일 비즈니스라운드 테이블’에서 구광모 엘지(LG)그룹 회장(왼쪽부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에스케이(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1년 동안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이 500조원 가까이 늘어났다. 삼성그룹 상장사의 시가총액이 157조원 늘었고, 엘지(LG)와 에스케이(SK)의 시총 규모는 비슷해졌다.

11일 기업분석기관 한국시엑스오(CXO)연구소가 분석한 결과를 보면, 올해 1월 초 기준 국내 증시 상장 종목(우선주 제외) 2607개의 시가총액은 2503조원으로 작년 1월 초(2011조원) 대비 492조원(24.5%) 늘어났다.

‘시총 1조원 클럽’에 가입한 종목은 작년 초 228개에서 올해 초 259개로 31개 늘었다. 시총이 가장 많이 늘어난 종목은 삼성전자(475조1946억원)로 1년 새 143조8717억원 증가했다. 에스케이하이닉스(103조6675억원)는 48조5577억원 급증해 시총 순위가 4위에서 2위로 뛰었다.

작년 초 시총 2·3위였던 엘지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초 각각 3·4위로 한 계단씩 밀렸다. 엘지화학(5위→9위)은 4계단 하락했고, 카카오(10위→14위)와 삼성에스디아이(6위→11위)도 ‘톱10’ 밖으로 밀려났다.

지난해 주가가 크게 뛴 포스코디엑스(245위→38위)와 에코프로(103위→19위)는 시총 순위가 수직 상승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105위→39위), 한화오션(137위→51위), 금양(178위→63위), 한미반도체(205위→64위) 등도 시총 규모가 많이 커졌다.

그룹별로 보면, 삼성그룹 상장사 시가총액이 작년 초 561조2237억원에서 올해 초 718조1455억원으로 1년 새 156조9218억원(27.9%) 증가했다. 엘지(203조9065억원→190조20억원)는 6.8% 감소한 반면, 에스케이(123조1645억원→179조6757억원)는 45.9% 증가했다. 엘지가 2위 자리를 지켰지만, 에스케이가 바짝 달라붙었다. 4위인 현대자동차그룹(104조5004억원→138조1219억원)은 32.2% 증가했다.

김회승 기자 honest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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