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사진) JW그룹 명예회장이 30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
고인은 1945년 조선중외제약소(JW중외제약 전신)를 창립한 이기석 창업주 차남으로 1966년부터 회사 경영에 본격적으로 참여했다. 1969년 국내 최초이자 세계 두 번째 합성 항생제인 ‘리지노마이신' 개발을 이끌었다. 1975년 중외제약 사장으로 취임한 이 회장은 1992년에 국내 최초의 합작 바이오벤처 C&C신약연구소를 일본 주가이제약과 설립했고 2000년에는 미국 시애틀에 JW세리악이라는 연구소를 구축했다.
유족으론 아내 홍임선씨와 3남1녀(이경하·이동하·이정하·이진하) 등이 있다. 빈소는 연세대세브란스병원, 발인은 3일 오전 7시다. (02)2227-7550.
연합뉴스, 강성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