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LG)그룹 계열 광고 3사가 지투알로 뭉쳐지고, 사명은 ‘에이치에스(HS)애드’를 쓴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지투알은 100% 자회사 에이치에스애드와 엘베스트를 흡수·합병한다고 지난 27일 공시했다. 지투알은 “디지털 시대의 통합마케팅 경쟁력 강화에 역량과 자원을 집중하고, 고객에게 고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합병비율은 지투알 대 에이치에스애드, 지투알 대 엘베스트 모두 각각 1 대 0이다. 합병 기일은 오는 7월1일이다. 지투알은 광고를 제작하는 에이치에스애드와 엘베스트를 관리하는 지주사 구실을 해왔다. 이번 합병으로 엘지그룹 계열 광고회사가 단일화됐다. 지난 24일 열린 지투알 정기주총에선 정관의 사업목적에 국제회의 기획업, 건설업, 사업시설 유지관리 서비스업, 경영컨설팅업 등이 추가됐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