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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LG전자가 주택사업을? 냉난방 갖춘 ‘조립식 모델’ 첫선

등록 2023-03-02 16:09수정 2023-03-02 16:32

시제품 선보이고 ‘사업화 검토’…가격은 미정
LG전자가 공간·가전·서비스를 융합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주거공간 ‘LG 스마트코티지’(가칭)를 2일 공개했다. 사진은 충청북도 진천군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뤁스퀘어’에 설치된 시제품 내부 모습. LG전자 제공
LG전자가 공간·가전·서비스를 융합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주거공간 ‘LG 스마트코티지’(가칭)를 2일 공개했다. 사진은 충청북도 진천군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뤁스퀘어’에 설치된 시제품 내부 모습. LG전자 제공

엘지(LG)전자가 조립식 주택 ‘엘지 스마트코티지’(가칭)를 공개했다. ‘워케이션(Workation·일하면서 휴가를 즐김)’ 등 변화하는 삶의 양식을 노려, 가전시장 불황을 극복하고 새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것이다.

엘지전자는 2일 자사 프리미엄 가전과 냉·난방 공조기술을 갖춘 조립식 주택 시제품을 공개했다. 복층 원룸 구조의 31.4㎡(9.5평) 크기로, 거실과 주방이 한 공간에 있다. 화장실과 파우더룸은 별도로 구비돼 있고, 2층은 침실이다. 지붕에는 4㎾급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 에너지 일부를 자체 생산한다. 미리 만들어 둔 주택을 현장에 놓는 ‘프리패브(Pre-fab)’ 방식이다.

엘지전자는 ‘5도 2촌’(5일은 도시, 2일은 농촌에 거주) 등 새로운 방식으로 삶을 누리려는 사람들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재택근무가 확산되고 휴가지에서 일하는 등 새로운 근무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점을 겨냥했다는 설명이다. 취업포탈 잡코리아에 따르면, 워케이션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85.2%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더욱이 엘지전자 가전사업부문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이 0.4%에 그치는 등 경기 위축에 따른 수요 감소로 새로운 시장 발굴이 절실한 상황이다.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엘지전자 관계자는 “아직 사업화를 검토하는 단계이다. 가격을 정확하게 산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공간·가전·서비스를 융합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주거공간 ‘LG 스마트코티지’(가칭)를 2일 공개했다. 사진은 충청북도 진천군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뤁스퀘어’에 설치된 시제품 외부 모습. LG전자 제공
LG전자가 공간·가전·서비스를 융합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주거공간 ‘LG 스마트코티지’(가칭)를 2일 공개했다. 사진은 충청북도 진천군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뤁스퀘어’에 설치된 시제품 외부 모습. LG전자 제공

가전제품과 냉난방 시설은 에너지 효율성에 초점을 맞췄다.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컴팩트와 식기세척기, 인덕션 전기레인지, 정수기 등 전력 소모가 적은 프리미엄 가전으로 내부를 채웠다. 또 유럽에서 인기 많은 히트펌프 ‘써마 브이 모노블럭(Therma V Monobloc)’을 장착했다. 회사 쪽은 “거주지가 아닌 도시 근교나 지방에 간편하게 세컨드 하우스를 마련해 삶에 여유를 더하면서 이에스지(ESG) 가치를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엘지전자는 “향후 청소와 관리 등 전반적인 운영 서비스를 위해, 일자리를 연결해주는 스타트업과 협업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의 청년과 시니어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시제품은 충북 진천군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뤁스퀘어’에 마련됐다. 이달 말까지 오프라인 모임 플랫폼 ‘남의집’과 3팀의 호스트가 일정 기간 거주하며 다양한 주제로 사람들과 모임을 갖는 ‘남의동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또 프로젝트 기간 동안 일반 관람객이 스마트코티지를 둘러볼 수 있게 하는 오픈 하우스 투어도 진행될 예정이다. 체험을 원하는 고객은 뤁스퀘어의 네이버 예약 사이트에서 일정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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