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스프 신임 대표이사로 송준 현 한국바스프 스페셜티 사업부문 사장이 다음달 1일 취임한다. 한국바스프 제공
송준 한국바스프 스페셜티 사업부문 사장이 새 대표이사로 다음달 1일 취임한다.
한국계 독일인인 송 신임 대표이사는 2006년 바스프 루트비히스하펜 본사에 연구원으로 입사한 뒤 독일·브라질·한국 바스프에서 17년 이상 근무했다. 유럽 지역에서는 리서치, 인수합병, 마케팅과 유럽·중동·아프리카 총괄 사장 비서직을 거쳤다. 브라질에서는 남미지역 석유화학제품 사업 비즈니스 총괄을 맡았다. 2020년부터 한국바스프 스페셜티 사업부문 사장을 역임했다.
송 신임 대표이사는 “한국 바스프는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대하며 국내 고객을 지원할 것”이라며 “한국 기후중립 목표에도 적극 기여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임기는 정해져 있지 않다.
바스프는 글로벌 화학기업이다. 한국바스프는 국내 8개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고객 대상 총 매출액은 약 15억유로(약 2조800억원)를 기록했고, 1221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