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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진에어, 15분기 만에 흑자…지난해 4분기 코로나 이전 63% 회복

등록 2023-01-30 17:45수정 2023-01-30 17:53

4분기 국제선 여객 66만명
진에어 제공
진에어 제공

진에어가 지난해 4분기에 분기 기준으로 흑전환했다.

대한항공 계열 저비용 항공사(LCC) 진에어는 지난해 4분기에 2254억원의 매출을 올려 11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30일 밝혔다. 이 업체가 분기 실적에서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여객 수요가 급감하기 시작한 이후 15분기만이다.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 5939억원, 영업적자 672억원이었다. 전년에 견줘 매출은 140% 늘었고, 영업이익은 적자 폭이 줄었다.

진에어는 “지난해 4분기 여객 수요가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 4분기의 63%로 회복됐다”며 “일본, 동남아 노선 여객 수요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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