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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LG엔솔·한화그룹, ESS 배터리 동맹 맺는다

등록 2023-01-16 15:21수정 2023-01-16 15:25

‘에너지저장장치 사업’ 협력 업무협약 체결
공정 자동화·도심항공교통 분야도 맞손
엘지(LG)에너지솔루션과 한화그룹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승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기추진체계사업부장, 신영준 엘지에너지솔루션 최고기술책임자(CTO), 이재규 한화큐셀 GES사업부장, 장승세 엘지에너지솔루션 ESS사업부장, 류양식 한화모멘텀 이차전지사업부장, 신기창 엘지에너지솔루션 전극기술센터장. 엘지엔솔 제공
엘지(LG)에너지솔루션과 한화그룹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승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기추진체계사업부장, 신영준 엘지에너지솔루션 최고기술책임자(CTO), 이재규 한화큐셀 GES사업부장, 장승세 엘지에너지솔루션 ESS사업부장, 류양식 한화모멘텀 이차전지사업부장, 신기창 엘지에너지솔루션 전극기술센터장. 엘지엔솔 제공

엘지(LG)에너지솔루션(이하 엘지엔솔)과 한화그룹이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선점을 위해 손잡았다.

엘지엔솔과 한화큐셀·한화모멘텀·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한화그룹 3개사는 16일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등 배터리 관련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엘지엔솔이 한화 3개사와 각각 에너지저장장치, 제조설비 자동화, 도심항공교통(UAM)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한화큐셀과는 친환경 에너지 정책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미국 에너지저장장치 시장 선점에 나선다. 엔지엔솔과 한화그룹은 미국 에너지저장장치 전용 배터리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공동 투자를 추진한다. 엘지엔솔이 만든 배터리를 한화큐셀이 추진하는 태양광 발전 사업에 투입하는 것이다.

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 제공

태양광 발전 사업에는 에너지저장장치(배터리) 설치가 필수적이다. 날씨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지기 때문에 발전량이 많은 낮이나 맑은 날 생산한 에너지를 저장해둔 뒤 밤이나 흐린 날 꺼내써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 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통과로 연간 기준 2021년 9GWh에서 2031년 95GWh로 9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95GWh는 국내 기준 약 4천만명이 하루 사용하는 전력 규모이다.

한화모멘텀과는 배터리 제조설비 관련 협력을 진행한다. 한화모멘텀은 공정 자동화 엔지니어링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엘지엔솔은 현재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제네럴모터스·스텔란티스·혼다 등 주요 완성차 업체와 합작 배터리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고, 한국 오창·폴란드·미시간 등 기존 단독 공장 생산능력 확장도 예정돼있다. 이들 공정 라인에 한화모멘텀이 자사의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는 도심항공교통(UAM) 등에 적용하는 특수 목적용 배터리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엘지엔솔과 한화그룹은 향후 테스크 포스(Task Force)를 구성해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태호 기자 ec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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