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28일 이사회를 열어 원유석 화물본부장(전무)을 대표이사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전임 정성권 대표이사는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원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1990년 아시아나항공에 입사해 인사팀장, 엘에이(LA)화물지점장, 경영관리 본부장, 화물본부장을 거쳤다. 원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급변하고 있는 대외 환경에서 아시아나항공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과의 통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필수신고국가 미국, 유럽연합(EU), 일본과 임의신고국가인 영국의 경쟁당국이 기업결합 심사를 진행중이다. 업계에서는 내년 상반기 중 심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