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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최장수’ 차석용 LG생건 부회장 물러나…후임엔 이정애 부사장

등록 2022-11-24 12:41수정 2022-11-24 16:03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LG생활건강 제공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LG생활건강 제공
2005년부터 엘지(LG)생활건강을 이끈 차석용(69) 부회장이 18년 만에 물러난다. 후임은 음료사업부를 맡는 이정애(59)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내정됐다.

엘지생활건강은 24일 이런 내용의 정기 임원인사를 했다. 차석용 부회장은 17년 연속 매출 신장을 이끌어, 2005년 1조원이던 매출을 2021년 8조원 이상으로 높였다. 또 2007년 코카콜라 음료를 시작으로 2009년 다이아몬드샘물, 2010년 더페이스샵, 2011년 해태음료 등을 인수했다. 이 때문에 그에겐 ‘매직’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었고, 고 구본무 엘지 선대 회장의 총애를 받았다.

다만, 올해 들어선 중국 시장 매출 부진이 커, 올 한 해 매출이 7조3천억원(증권사 컨센서스)으로 첫 매출 감소를 겪을 처지로 몰렸다. 그는 7번 연임으로 18년간 일하면서 엘지그룹뿐만 아니라 10대 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최장수’라는 타이틀도 갖고 있었다.

이정애 LG생활건강 신임 사장. LG생활건강 제공
이정애 LG생활건강 신임 사장. LG생활건강 제공
이정애 신임 사장은 엘지생활건강 신입사원 공채 출신으로 그룹 최초의 여성 사장이 됐다. 1986년 입사해, 2011년 생활용품사업부장, 2015년 음료사업 담당 부사장 등을 지냈다. 엘지생활건강은 “여러 사업부장을 지내 전체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또 일본 법인장을 맡은 오상문 상무는 전무로 승진해 뷰티(Beauty)사업부장으로, 하주열 책임은 상무로 승진해 전략부문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엘지경영개발원 권순모 상무는 정도경영부문장으로 전입했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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