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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LS전선, ‘전기차 충전용’ 하이브리드 에너지저장장치 개발 나서

등록 2022-11-09 10:10수정 2022-11-09 17:49

자회사 LS머트리얼즈와 손잡고
‘리튬이온 커패시터’ 기술 기반
“화재 위험 낮추고 소형화 가능”
LS머트리얼즈 커패시터 생산 공정 모습. LS전선 제공
LS머트리얼즈 커패시터 생산 공정 모습. LS전선 제공
엘에스(LS)전선이 자회사 엘에스머트리얼즈와 함께 ‘전기차 충전용 하이브리드 에너지저장장치(ESS)’ 개발 국책과제에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개발 대상은 에너지저장장치의 리튬이온 배터리에 리튬이온 커패시터를 결합해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고 위험성을 낮추는 제품(H-ESS)이다. 커패시터는 고속 충·방전과 긴 수명이 장점인 산업용 특수 배터리로,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공장자동화 등으로 적용 분야가 확대되고 있다.

엘에스전선은 “H-ESS는 리튬이온 커패시터의 고출력 기능을 적용해, 충전소에서 전기차를 여러 대 동시에 충전하는 피크타임에도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해준다”며 “급격한 전력변화에도 제어시스템이 리튬이온 커패시터를 안정적으로 작동시켜 열 폭주에 의한 화재 가능성을 낮춘다. 충전과 방전을 반복해도 성능 저하가 적어, 일반 에너지저장장치보다 수명이 5~10배 길고 에너지 효율성이 높다. 에너지저장장치의 소용량화가 가능해 충전 인프라의 수배전 설비 크기가 줄어들고 구축 비용도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엘에스머트리얼즈가 대형 커패시터 기술을 기반으로 전체 프로젝트를 주관하고, 엘에스전선은 온도 모니터링, 충·방전 제어시스템을 개발한다. 2023년까지 시제품을 제작하고, 2025년까지 이원(E1)의 충전소 등을 통해 실증시험을 완료할 계획이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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