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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대한항공, 스튜어드·스튜어디스 구분 없앤다…모두 다 ‘승무원’

등록 2022-10-26 17:20수정 2022-10-26 17:31

1969년 창사 이후 50여년만
‘플라이트 어텐던트’로 통일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스튜어드(남성 승무원)와 스튜어디스(여성 승무원)로 구분하던 객실 승무원 성별 명칭을 ‘승무원’으로 통합한다. 창사 이후 50여년만이다.

대한항공은 인턴을 포함한 5급 이하 사원급 객실 승무원의 영문 명칭 스튜어드와 스튜어디스를 ‘플라이트 어텐던트(Flight Attendant·FA·운항 승무원)’로 통합한다고 26일 밝혔다. 새 명칭은 11월1일부터 적용된다. 이날 기준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 수는 6500여명이고, 이 가운데 10%에 해당하는 600여명이 남성이다.

그동안 대한항공에선 4급 승무원은 부사무장(대리급), 3급은 사무장(과장급), 2급은 선임사무장(차장급), 1급은 수석사무장(부장급)으로 불렸으나, 유독 사원급 승무원에 대해서는 ‘캐빈크루(cabin crew·객실 승무원)’, ‘플라이트 크루(flight crew)’, ‘플라이트 어텐던트’, ‘스튜어드’, ‘스튜어디스’ 등 다양한 호칭을 붙였다. 사원급 승무원 영문 명칭이 통합되는 것은 1969년 창사 이후 처음이다. 한 대한항공 직원은 “최근 해외에서는 ‘캐빈크루’라는 표현을 주로 쓰는 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조치는 사원급 객실 승무원 영문 명칭을 통일시켜 일원화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홍보팀 담당자는 “사원급 승무원은 경력직·인턴직 구분이 사내 다른 직종보다 많아 복잡한 편이었다. 시스템을 통일하기 위해 직급 체계를 맞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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