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산업·재계

LS전선, 영국 북해 풍력단지에 2400억 첨단 케이블 공급

등록 2022-10-20 15:03수정 2022-10-20 15:07

유럽 수주 역대 최대 규모
LS전선 동해 공장에서 생산된 해저 케이블이 포설선에 선적되고 있다. LS전선 제공
LS전선 동해 공장에서 생산된 해저 케이블이 포설선에 선적되고 있다. LS전선 제공

엘에스(LS)전선이 영국 북해 보레아스 풍력발전단지에 2400억원 규모의 케이블을 공급한다. 국내 전선업체가 유럽에서 수주한 역대 최대 규모이다.

엘에스전선은 20일 “영국 북해 보레아스 풍력발전단지에 약 2400억원 규모의 케이블을 공급한다”며 “이는 국내 전선업체가 유럽에서 수주한 역대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보레아스 해상풍력단지는 스웨덴 국영전력 회사 바텐폴이 영국 노퍽주 근해에 건설해 2026년 준공된다. 원전 1기에 해당하는 약 1.3GW 규모의 전력을 생산한다.

엘에스전선은 320㎸ 초고압직류송전(HVDC)용 해저·지중 케이블을 공급한다. 특히 절연 소재 가교폴리에틸렌(XLPE)을 채택한 초고압직류송전 케이블 공급은 처음이다. 엘에스전선은 “가교폴리에틸렌을 사용한 케이블은 포설과 접속 작업이 편리하고 유지·보수가 간편하다. 유럽과 북미의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서 주류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은 2030년 신재생에너지 비중 목표를 60% 이상으로 설정하고 있다. 특히 북해의 강한 바람을 이용한 해상풍력발전으로 생산한 전력 공급을 늘려가고 있다. 엘에스전선은 최근 해저 시공 전문업체 케이티(KT)서브마린 지분을 인수하고 자회사 엘에스머트리얼즈를 통해 풍력발전기용 초고용량 축전기(UC) 사업을 본격화하는 등 수주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매일유업 멸균 우유 회수 공지…“세척수 섞여 들어가” 1.

매일유업 멸균 우유 회수 공지…“세척수 섞여 들어가”

계열사 CGV에 유상증자 ‘초록불’…CJ 주가는 급락세 2.

계열사 CGV에 유상증자 ‘초록불’…CJ 주가는 급락세

국내외 경제·경영학자 488명 “윤석열 즉각 탄핵” 시국선언 3.

국내외 경제·경영학자 488명 “윤석열 즉각 탄핵” 시국선언

명품 아울렛까지 들어간 다이소…경쟁력은 어디서? 4.

명품 아울렛까지 들어간 다이소…경쟁력은 어디서?

확실해지는 미 연준 추가 금리 인하…일본은 인상에 무게 5.

확실해지는 미 연준 추가 금리 인하…일본은 인상에 무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