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유행으로 막혔던 하늘길이 다시 열리면서, 대한항공이 신입 객실 승무원 채용을 3년 만에 재개한다.
대한항공은 “14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대한항공 채용 누리집을 통해 신입 객실 승무원을 100명 이상 뽑는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승무원 공채를 중단한 지 3년 만이다. 항공사 승무원들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하늘길이 막히고 여객 수요가 줄자 순환 휴직을 해왔다.
대한항공은 “여객 수요가 여전히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준에 미치지 못해 일부 객실 승무원들의 휴직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일본 무비자 관광 재개 등을 기점으로 연말부터는 국제선 여객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해,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채용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