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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엑스포 부산에서”…구광모 회장, 폴란드 총리 만나 지지 요청

등록 2022-10-04 10:59수정 2022-10-04 11:06

구광모 LG그룹 회장(왼쪽)이 지난 3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총리를 예방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LG 제공
구광모 LG그룹 회장(왼쪽)이 지난 3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총리를 예방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LG 제공

구광모 엘지(LG)그룹 회장이 폴란드 총리를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 지지를 요청했다.

구 회장은 3일(현지시각)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를 예방했다고 4일 엘지가 밝혔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부산은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이자 엘지에는 처음 사업을 시작한 의미가 큰 곳이며, 수많은 한국기업이 이곳에서 태동하고 도약해 오늘날 한국 산업을 발전시킨 원동력이 됐다”며 “세계박람회가 추구하는 ‘새로운 희망과 미래’에 대한 소통의 장이 부산에서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한국 국민들이 세계박람회 유치에 어느 나라보다 열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구 회장은 또 엘지에너지솔루션 브로츠와프 배터리 공장이 엘지의 전 세계 배터리 생산의 절반 가량을 차지할 만큼 성장한 데 모라비에츠키 총리의 관심과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1989년 한국과 폴란드 수교 이후 엘지를 비롯한 한국 기업 300여곳이 폴란드에 진출해 있다. 엘지 계열사 중에는 엘지전자가 1997년 바르샤바에 판매법인을 설립했고, 엘지전자·엘지에너지솔루션·엘지화학·엘지이노텍 등이 공장(생산법인)을 운영 중이다.

구 회장은 4일 엘지에너지솔루션 브로츠와프 배터리 공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능력(연 70GWh)을 갖춘 곳으로, 연간 전기차 1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물량을 만들어 유럽 내 주요 완성차 회사에 공급하고 있다.

한편, 엘지는 지난달 말부터 폴란드 바르샤바에 위치한 쇼팽 국제공항 내 11기의 디지털 사이니지와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즐로테 타라시 백화점 외부 대형 전광판을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 영상을 내보내고 있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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