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철근 등에만 적용하던 내진용 브랜드 ‘에이치 코어’(H CORE)를 토목·건축·플랜트 등 건설 전 분야에 쓸 수 있도록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에이치 코어는 2017년 출시한 현대제철의 내진용 강재 브랜드다. 지금까지 철근·형강과 같은 건설 강재에만 적용해왔는데, 앞으로는 후판·강관(파이프)·열연강판·냉연강판 등에도 적용하기로 했다.
용접성·내식성·내충격성·고연성·친환경성 등 특정한 내부 기준에 따라 일반 제품보다 우수한 상품에 대해서만 선별적으로 에이치 코어 브랜드를 붙이기로 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에이치 코어는 지난 5년여간 건설시장에서 고객들에게 신뢰감을 주며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왔다. 우수한 제품에만 브랜드를 선별적으로 적용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안태호 기자 eco@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