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산업·재계

뻘밭 잠긴 포항 제철소…정부, ‘철강 수해복구 TF’ 출범

등록 2022-09-14 10:00수정 2022-09-14 22:49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TF단장
복구지원, 수요산업·수출입 파급 최소화
침수 피해를 본 포스코 포항제철소 냉연 롤 가공 공정 설비에 진흙이 쌓여 있다. 금속노조 포스코 사내하청지회 제공
침수 피해를 본 포스코 포항제철소 냉연 롤 가공 공정 설비에 진흙이 쌓여 있다. 금속노조 포스코 사내하청지회 제공

산업통상자원부는 태풍 ‘힌남노’에 따른 철강산업 피해 현장 복구를 뒷받침하고 수요산업 및 수출입으로 번지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한 ‘철강 수해복구 및 수급점검 티에프(TF)’를 구성해 14일 활동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민간 전문가 중심으로 민관 합동 ‘철강수급 조사단’(단장 민동준 연세대 교수)을 이번 주 중 구성해 티에프와 공조를 이어가기로 했다.

티에프 단장을 맡은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 “이번 피해가 수출입 등 산업 전반으로 파급되는 것을 막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줄 것”을 당부하고 “현장 안전 역시 중요한 만큼 이와 관련 필요한 사항은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참석 기업 쪽은 조속한 피해복구에 주력하고 수요기업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국내 수요 산업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할 것임을 밝히는 한편, 복구물품 조달과 주52시간제 한시적 완화 등 복구 과정상의 애로 사항을 전달하고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정부는 티에프 가동에 이어 곧 구성될 철강수급 조사단을 통해 정확한 피해 상황 파악, 현장 복구지원 및 철강수급 영향에 대한 전문가 진단을 시행할 계획이다. 철강재는 ‘산업의 쌀’이라 일컬어질 만큼 모든 산업에 중요한 자재이기 때문에 철강재 생산 정상화 시기 등을 정확히 예측하고 국내 산업의 공급망 안정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려는 취지라고 산업부는 밝혔다.

김영배 선임기자 kimyb@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한국판 심즈’ 크래프톤 인조이 직접 해보니…“서울 풍경 실감 나네” 1.

‘한국판 심즈’ 크래프톤 인조이 직접 해보니…“서울 풍경 실감 나네”

현대차 사장된 전 주한 미국대사는 이 사람 2.

현대차 사장된 전 주한 미국대사는 이 사람

배민·쿠팡이츠, 수수료 2∼7.8%로 인하…배달비는 올렸다 3.

배민·쿠팡이츠, 수수료 2∼7.8%로 인하…배달비는 올렸다

이차전지주 폭락…“바이든 IRA법 이전 주가로 돌아가” 4.

이차전지주 폭락…“바이든 IRA법 이전 주가로 돌아가”

트럼프 2기 ‘전기차 보조금’ 파고…LG엔솔 주가 12% 폭락 5.

트럼프 2기 ‘전기차 보조금’ 파고…LG엔솔 주가 12% 폭락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