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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이재용, 멕시코 대통령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

등록 2022-09-12 14:09수정 2022-09-12 17:13

현지 삼성전자·엔지니어링 공장 방문도
추석연휴 기간 공장가동 노고 등 위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이 8일(현지 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대통령궁을 찾아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이 8일(현지 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대통령궁을 찾아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추석 연휴 기간 멕시코 대통령을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요청했다. 더불어 멕시코 현지 공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위로했다.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8일(현지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을 만나 ‘2030년 세계박람회’가 부산에서 열릴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삼성전자 멕시코 현지 사업 현황 등을 설명하고, 삼성과 멕시코 기업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9일(현지 시각) 삼성전자 멕시코 케레타로 냉장고 생산 공장을 점검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9일(현지 시각) 삼성전자 멕시코 케레타로 냉장고 생산 공장을 점검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이 부회장은 이날부터 현지 삼성 계열사와 협력사를 방문해 임직원들을 위로하는 일정도 이어갔다. 8일에는 삼성전자가 2016년 인수한 전장전문기업 하만의 멕시코 공장을 방문했고, 9∼10일에는 삼성전자 케레타로 가전공장과 삼성엔지니어링 도스보카스 정유공장 건설 현장을 각각 방문했다. 이 부회장이 케레타로 가전 공장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부회장은 “명절을 가족과 함께 보내지 못하고 고객들과 동료 직원들을 위해 현장에서 헌신하는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금은 비록 어려운 상황이지만, 과감한 도전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미래를 개척하자”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 방문에 대해 “추석 명절에도 쉬지 못하고 가족들과 멀리 떨어진 해외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멕시코 케레타로 공장에서 미주 지역에 공급하는 냉장고와 세탁기 등 생활가전 제품을 생산하고, 티후아나에선 티브이(TV) 생산 공장을 운영 중이다. 1988년 멕시코에 삼성전자 컬러티브이 공장을 설립해 북미 지역에 공급할 티브이 생산을 시작했고, 1996년에는 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에스디아이(SDI) 등의 공장을 티후아나에 모아 삼성의 첫 해외 복합 생산단지를 조성하기도 했다.

한편, 이 부회장은 멕시코에 이어 파나마와 영국을 차례로 방문해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이어갈 예정으로 알려졌다. 다만,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에 따라 영국 방문 일정은 유동적이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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