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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SK에코플랜트,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에 5천만달러 투자

등록 2022-09-01 15:48수정 2022-09-01 15:55

불순물 제거해 ‘전구체’만드는 혁신기술 보유
박경일 에스케이에코플랜트 사장(오른쪽)과, 마이클 오크론리(Michael O'Kronley) 어센드 엘리먼츠 최고경영자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는고 있다. 에스케이에코플랜트 제공.
박경일 에스케이에코플랜트 사장(오른쪽)과, 마이클 오크론리(Michael O'Kronley) 어센드 엘리먼츠 최고경영자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는고 있다. 에스케이에코플랜트 제공.

에스케이(SK)에코플랜트가 미국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혁신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에 5천만달러(약 674억원)를 투자해 최대주주가 됐다.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에서다.

에스케이에코플랜트는 지난 31일 어센드 엘리먼츠와 5천만달러 규모의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2015년 메사추세츠주에 설립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기업이다. 현재 북미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업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에스케이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폐배터리 재활용 혁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일반적으로는 폐배터리에서 희소 금속들을 개별적으로 추출한 뒤 이 금속들을 다시 모아 배터리 중간제품인 전구체를 만든다. 반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폐배터리에서 불순물만 따로 제거하는 기술도 보유해 불순물만 제거한 뒤 곧바로 전구체를 만들어낼 수 있어 효율성이 높다.

에스케이에코플랜트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올 초 인수한 전기·전자 폐기물 전문기업 테스(TES)와 함께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밸류체인을 완성할 방침이다. 현재 테스는 영국, 독일, 프랑스를 포함해 21개국 43개 시설에서 전기·전자와 폐배터리 처리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박경일 에스케이에코플랜트 사장은 “미국 혁신기업 투자를 통해 이미 전 세계 주요 거점을 보유한 테스와 함께 폐배터리 물량 확보를 위한 글로벌 리사이클링 네트워크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안태호 기자 ec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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