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케이(SK)지오센트릭은 사우디아라비아 화학업체 사빅과의 합작법인 에스에스엔시(SSNC·SABIC SK Nexlene Company)를 통해 고기능성 화학제품 생산에 2천억원을 투자한다고 23일 밝혔다.
에스에스엔시는 국내 자회사 한국넥슬렌을 통해 울산시 울주군 청량읍 사평로 부지(1322㎡)에 2024년 7월까지 약 2천억원을 투자해 고기능성 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POE) 생산 공장을 신·증설할 계획이다. 고기능성 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는 자동차 경량화 부품이나 태양광 필름 제조에 사용된다. 에스케이지오센트릭은 “2024년 완공 이후 해마다 30만t을 생산해 90% 이상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에스에스엔시는 2015년 출범한 에스케이지오센트릭과 사빅 합작법인이고, 한국넥슬렌은 에스에스엔시의 100% 자회사이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