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14.2% 증가한 3조1369억원 “택배·이커머스 풀필먼트 물량 증가” 용인 물류창고 개장 등 인프라 확장 가속
씨제이(CJ)대한통운은 2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3조1369억원의 매출을 올려 1161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매출은 14.2%, 영업이익은 28.2% 증가했다.
대한통운은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확대로 택배 주문량과 전자상거래 쪽 풀필먼트 사업 물동량이 증가하고, 주요 진출국인 미국·인도·베트남 등에서의 신규 영업 확대에 따라 실적이 호조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아이티(IT) 기술이 적용된 자동설비를 갖춘 물류창고를 늘리고, 이를 기반으로 물류 인프라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기도 용인에 마련 중인 새 물류창고도 하반기 중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업체 관계자는 “불안정한 경제상황을 고려해 인수합병은 속도 조절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