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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구자은 LS그룹 회장 “배터리·전기차·반도체서 숨은 기회 찾겠다”

등록 2022-07-14 14:22수정 2022-07-14 14:36

임원 세미나서 ‘신사업 진출’ 강조
“2030년까지 신사업 비중 50% 목표”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7월8일 경기도 안양시 LS타워 대강당에서 개최된 임원세미나에 일일 연사로 나서고 있다. LS그룹 제공.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7월8일 경기도 안양시 LS타워 대강당에서 개최된 임원세미나에 일일 연사로 나서고 있다. LS그룹 제공.

구자은 엘에스(LS)그룹 회장이 배터리와 전기차, 반도체 등 미래 산업 영역에서 신사업 기회를 찾겠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지난 8일 경기 안양시 엘에스타워 대강당에서 열린 ‘엘에스 임원세미나’에서 “배터리·전기차·반도체, 즉 ‘배·전·반’이 이끄는 산업 생태계 속의 소재·부품 등 영역에서 숨은 기회들을 반드시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례 없는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을 향한 세계적인 흐름은 전기화와 무탄소 전력 시대를 더욱 앞당길 것이고, 이런 큰 변화의 시기는 엘에스에 다시 없을 큰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공격적인 신사업 확대를 통해 2030년까지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도 혁신하겠다고 했다. 구 회장은 “현재 엘에스는 안전한 육지와 같은 안정된 사업구조에 머물러 새로운 땅으로 도전하지 않으려는 것과 같은 모습”이라며 “우리가 가보지 않은 여정에 두려움 없이 뛰어들어 2030년까지 기존사업과 신사업의 비중을 5대 5로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양손잡이 경영'도 언급했다. 기존 주력 사업과 미래 신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 하겠다는 그의 경영 철학이다. 그는 “숨은 기회를 찾기 위한 어렵고 불확실한 여정을 헤쳐나가기 위해 양손잡이 경영을 완성하겠다”며 “기존사업은 운영체계 혁신과 데이터 경영으로 최적화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새로운 사업에 뛰어들어 두려움 없이 일할 수 있는 민첩한 경영 체계를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임원 세미나는 그룹 주요 임원과 팀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최진석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 등 외부 강사 강연으로 약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안태호 기자 ec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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