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산업·재계

바이든, 머스크 인력 감축 계획에 “달나라 여행에 행운을” 응수

등록 2022-06-04 11:41수정 2022-06-04 12:52

머스크, 부정적 경제 진단하고 “인력 10% 줄일 것”
바이든은 포드·인텔 등 고용 확대 언급하며 응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각) 델라웨어 레호보트비치 컨벤션센터에서 5월 고용보고서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각) 델라웨어 레호보트비치 컨벤션센터에서 5월 고용보고서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불안한 경제 전망에 대해 “달나라 여행에 행운을 빈다”며 응수했다.

4일 <시엔비시>(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3일(현지시각) 머스크가 부정적으로 경제를 내다보며 인력 감축을 예고한 것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머스크는 직원들에게 두 차례 전자우편을 보내 “(향후 경제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느낌(super bad feeling)이 있다”며 “많은 분야에서 과잉 인력이 있어 10% 인력을 줄이겠다. 대신 시급 노동자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 AFP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 AFP 연합뉴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 델라웨어 레호보트비치 컨벤션센터에서 5월 고용보고서를 소개하며 “고용 시장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강력하다”고 밝혔다. 미국의 5월 일자리는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39만개가 늘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머스크의 인력 감축 계획에 대한 질문에 다른 회사의 고용 확대 노력을 언급하며 반박했다. 그는 포드가 미 중서부 지역에 6000명을 고용해 전기차 투자를 늘리고, 인텔이 컴퓨터칩 생산을 위해 2000명을 새로 고용하려는 움직임을 소개했다. 이어 머스크의 또 다른 회사인 스페이스엑스(X)의 우주 탐사 사업에 대해 “행운을 빈다”며 비꼬았다. 이에 머스크는 자신의 트윗을 통해 “감사합니다. 대통령(Thanks. Mr President!)”이라고 답했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