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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현대건설기계, 인도 시장에서 일본 제치고 굴착기 판매량 1위

등록 2022-05-17 10:59수정 2022-05-17 11:08

4월 판매량 1위…점유율 19%
진출 14년 만에 ‘히타치’ 제쳐
현대건설기계가 인도 현지 푸네 공장에서 생산하는 14t 크롤러 굴착기 모델. 현대건설기계 제공
현대건설기계가 인도 현지 푸네 공장에서 생산하는 14t 크롤러 굴착기 모델. 현대건설기계 제공

현대건설기계가 2008년 인도 시장 진출 이후 14년 만에 첫 월간 굴착기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건설기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지난 4월 총 382대의 굴착기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19%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줄곧 1위를 지켜오던 일본 업체 히타치를 처음으로 제쳤다. 히타치는 지난달 점유율 17.3%를 기록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인도 시장에서 1월 286대, 2월 382대, 3월 336대의 굴착기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2~3위를 유지했다. 부품 매출에서도 지난 4월 225만달러(약 28억8천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인도법인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이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그간 높은 인지도를 갖춘 일본 업체와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한 중국 업체들과 치열한 경쟁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인도 현지 푸네에 위치한 생산공장에서 맞춤형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소형 굴착기 대상 특별 판촉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영업망과 애프터서비스를 강화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인도 건설장비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인도 정부가 현재 100조루피(약 1657조원) 규모의 대규모 인프라 계획을 추진하고 있어서다. 영국 건설장비 전문 리서치 기관인 오프하이웨이 리서치는 인도의 크롤러(벨트로 묶인 차 바퀴) 굴착기 연간 판매 대수가 매년 평균 7%의 성장을 지속해 2026년 3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인도시장에서 판매된 크롤러 굴착기는 총 2만1832대다.

안태호 기자 ec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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