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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삼성SDI 1분기 매출 4조원 첫 돌파…“전기차 생산 확대 영향”

등록 2022-04-28 10:39수정 2022-04-28 11:42

영업이익 3223억원…142% 증가
전기차·ESS 등 중대형 전지 판매↑
삼성SDI의 PRiMX 배터리. 삼성SDI 제공
삼성SDI의 PRiMX 배터리. 삼성SDI 제공
삼성에스디아이(SDI) 1분기 매출이 4조원을 넘으며 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지 매출이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삼성에스디아이는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4조494억원의 매출을 올려 322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매출은 36.7%, 영업이익은 142% 증가했다. 특히 분기 매출이 4조원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도 역대 1분기 기준 최대치다.

삼성에스디아이는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용 중대형 전지가 선방한 결과다. 자동차 전지는 고부가 제품인 ‘젠(Gen).5’ 배터리를 중심으로 판매가 늘었고, 판가 연동 등을 통해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저장장치는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가정용과 무정전전원장치(UPS)용 등 고부가 제품의 판매 비중이 확대됐다.

소형 전지 역시 비수기임에도 전분기 대비 매출이 늘었고 수익성도 개선됐다. 원형 전지는 전기차와 고출력 전동공구용을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고, 파우치형 전지는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공급되면서 매출이 개선됐다.

2분기 전망도 긍정적이다. 삼성에스디아이 관계자는 “자동차 전지는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생산 비중 확대로 젠.5 배터리 등 판매가 증가하고, 차세대 플랫폼인 젠.6 배터리 등의 수주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원형 전지는 고출력 전지를 채용하는 다양한 전동공구들이 출시돼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안태호 기자 ec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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