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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삼성전자, 모바일·반도체 등 7개 분야 특허 276건 공개

등록 2022-04-10 10:59수정 2022-04-10 11:04

다음 달 13일까지 신청받아 중소기업에 무상 이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이종근 기자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이종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022년도 산업부-삼성전자 기술나눔’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의 신청을 11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접수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술나눔은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대기업·공공기관 보유의 미활용 기술을 무상으로 이전해주는 사업이다. 2013년부터 삼성전자를 포함한 25개 대기업·공기업이 기술 제공 기관으로 참여했다. 지난해까지 총 1043개 기업에 2402건의 기술이 이전됐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올해 기술나눔에서 삼성전자는 모바일기기, 통신·네트워크,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7개 분야 총 276건의 기술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매년 기술나눔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전 기술이 제품 개발로 이어지는 사례가 여럿 생겨나고 있다.

산업부에 따르면, ㄱ사는 삼성전자로부터 이전받은 ‘네트워크상에서의 서비스 공유’ 기술을 통해 세계 첫 사물인터넷(IoT) 기반 자동 심장충격기(AED) 통합 모니터링 장치를 개발해 ‘우수혁신제품’으로 지정됐고, 200대 이상 판매했다. 원격제어·결제 장치 생산기업인 ㄴ사는 ‘일회용 암호(OTP) 기반 보안인증(블루투스 스마트키)’ 기술을 무상 이전받아 일회용 암호를 보안기술로 적용한 ‘스마트폰 제어 똑똑 우편함’을 개발해 엘에이치(LH), 인천도시공사에 납품했다.

기술나눔을 받으려는 중소기업은 산업부( www.motie.go.kr)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www.kiat.or.kr) 누리집에 게시된 사업공고에 따라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심의위원회 평가를 통해 기술이전 쪽으로 확정되면, 무상으로 특허권 등을 넘겨받을 수 있다. 노건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삼성전자가 개발한 기술을 활용해 중소기업이 혁신성장을 이룰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올해 중 한국전력, 포스코, 에스케이(SK)그룹이 참여하는 기술나눔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배 선임기자 kimyb@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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