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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ARM 공동인수 추진 검토”

등록 2022-03-30 14:50수정 2022-03-31 11:16

“영 반도체설계기업 공동투자 방식”
키파운드리 인수는 공정위서 승인
박정호 에스케이(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이 30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총에서 주주들에게 회사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에스케이하이닉스 제공
박정호 에스케이(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이 30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총에서 주주들에게 회사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에스케이하이닉스 제공
에스케이(SK)하이닉스가 영국 반도체 팹리스(설계 전문) 기업 암(ARM) 인수합병(M&A)을 추진한다.

박정호 에스케이하이닉스 부회장은 30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총 뒤 기자들과 만나 “암 인수합병을 위해 다른 기업들과 공동으로 투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암은 2020년 세계 최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제조업체 엔비디아와 400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고 인수될 뻔 했으나 올해 초 미국 백악관과 경쟁당국이 시장 독과점에 대한 우려를 표하면서 인수합병이 무산됐다. 이 날 박 부회장도 “암은 특정한 누군가(기업)가 그 이익을 다 누린다면 인수하도록 (반도체) 생태계에서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회사와) 지분을 공동으로 인수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에스케이하이닉스는 기존 메모리 사업은 물론 비메모리 분야까지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말 인텔 낸드사업부의 1단계 인수 절차를 완료하고 관련 사업을 운영하기 위한 자회사 솔리다임을 미국에 설립했다. 또한 국내 8인치 파운드리 업체인 키파운드리 인수 절차를 밟고 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선 곽노정·노종원 사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과 하영구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 등이 의결됐다. 같은 날 회사 주가는 전날 종가보다 0.83%(1000원) 오른 12만1천원에 장을 마감했다.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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