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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LG화학·이너보틀·CJ대한통운 ‘자원순환플랫폼’ 구축

등록 2022-03-30 14:05수정 2022-03-31 02:33

이민종(우측부터) LG화학 담당, 오세일 이너보틀 대표, 허신열 CJ대한통운 경영리더가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G화학 제공
이민종(우측부터) LG화학 담당, 오세일 이너보틀 대표, 허신열 CJ대한통운 경영리더가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G화학 제공
엘지(LG)화학이 화장품 스타트업 이너보틀와 물류업체 씨제이(CJ)대한통운과 손잡고 플라스틱 생산·수거·재활용 순환 플랫폼을 구축한다.

엘지화학은 30일 서울 여의도 엘지트윈타워에서 이너보틀·씨제이대한통운과 ‘2022 자원순환플랫폼 구축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각 회사가 서로 협업해 일종의 에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에코 플랫폼은 ‘소재(엘지화학)→제품(이너보틀)→수거(씨제이대한통운)→재활용(엘지화학·이너보틀)’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엘지화학이 제공한 플라스틱 소재로 이너보틀이 화장품 용기를 만들고, 사용된 화장품 용기를 씨제이대한통운이 회수한 뒤, 다시 엘지화학과 이너보틀이 원료 형태로 재활용하는 방식이다. 에코 플랫폼은 이 사이클을 반복 수행한다. 엘지화학은 ”플라스틱 소재만으로 단일화된 용기를 전용 시스템을 통해 수거하고 재활용하기 때문에 플라스틱 자원을 100% 재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 이너보틀의 온라인 화장품 리필샵 ‘이리온’ 또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제품 리필을 신청한 뒤 현관 앞에 사용한 제품을 놓아두면, 씨제이대한통운 택배 기사가 이를 수거하며 리필 제품을 배송한다. 이너보틀은 수거한 제품 용기를 재사용하기 위한 세척 작업을 진행한다. 수거된 용기 중 재사용하지 못하는 용기는 엘지화학이 구매해 원료로 활용한다.

이너보틀 이리온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모두 이너보틀 솔루션이 적용된 전용 리필 용기에 담겨있다. 플라스틱 병 안에 풍선처럼 수축하는 실리콘 파우치를 이중으로 넣은 친환경 용기로, 내부 파우치에만 내용물이 담기기 때문에 외부 플라스틱 용기는 간단한 세척 후 재사용이 가능하다.

곽진산 기자 kj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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